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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MSD 자궁경부암 치료제 공동개발

바이오기업 제넥신이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MSD와 손잡고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제넥신은 MSD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P)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치료에 대한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넥신이 보유한 DNA 기반 치료 백신 ‘GX-188E’와 MSD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제넥신의 GX-188E는 DNA 물질을 이용해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암을 치료한다. 현재 자궁경부암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2상이 진행 중이며 임상 결과 자궁경부암 3단계 환자 61%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MSD의 키트루다는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능을 억제하는 원리’로 암을 치료한다. 지난해 출시돼 전 세계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한다.



양사는 두 약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GX-188E의 ‘면역력 증강 기능’과 키트루다의 ‘암세포의 면역 회피 억제’ 기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집중 연구해 자궁경부암 치료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두 약의 조합으로 진행한 전임상 연구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온 만큼 임상 연구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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