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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헤지펀드 시장 진출

종합증권사 중 세번째 진출

교보증권이 전체 증권사 중 다섯 번째로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교보증권은 이르면 내년 초 일반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한국형 헤지펀드) 등록을 완료했다.

교보증권은 초기에는 일반 사모펀드를, 이후에는 헤지펀드를 출시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일반 사모펀드를 먼저 출시해 운용 안정화를 취한 뒤 이후 헤지펀드를 내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일반 사모펀드는 트리플A 등 높은 신용등급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규모는 5,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가치투자를 방향으로 잡았다”며 “신용 리스크 등이 보장된 상태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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