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현재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39억 1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었다. 올 11월 1~10일 조업일수가 8.5일로 작년 같은 기간(7.5일)보다 길었던 것을 고려해도 수출액은 5.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감소를 이어오다가 8월 들어 2.6% 증가로 반전했지만 다시 9~10월 잇따라 줄어들고 있다.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반도체(25.9%)와 자동차부품(39.0%), 석유제품(11.8%) 등의 증가 폭이 컸다. 반면 무선통신기기(-7.9%)·선박(-26.1%)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7%), 미국(26.3%), 유럽연합(EU·40.7%), 베트남(51.6%) 등지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싱가포르(-57.6%)를 상대로는 줄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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