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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방탄소년단 뷔의 독특한 팬서비스...팬덤 싸움으로까지 번져

지난 6일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앨범발매기념 사인회에서 팬의 머리카락을 잡아올려 흔들었던 행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NS




논란이 되는 영상 속에서 뷔는 팬의 머리카락을 잡아들어 올려 흔들었고 팬은 당황한 듯 머리를 감싼다. 멤버들도 놀랐는지 뷔를 쳐다보고 말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방이 일자 당시 머리카락을 잡혔던 여성 팬은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뷔가 반가운 마음에 장난을 친 것 같다. 아파서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라 민망한 상황에 고개를 숙인 것 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뷔를 향한 비난을 멈춰 줄 것을 요청했다.

팬들은 “당사자가 괜찮다면 문제 되지 않는다.”, “팬사인회에서 원래 장난을 잘 치는 분위기이다.” 라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팬과 아이돌 간에도 지켜야할 선이 있음’을 분명히 하며 뷔의 독특한 팬서비스(?)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보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이 재 점화된 이유는 팬덤 싸움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팬이 반말했다는 이유로 사람 머리채 잡음’이라며 개인 SNS를 업로드 한 타 그룹 팬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후 해당 글이 5000건 이상 리트윗이 되고 사과요청이 잇따르자 ‘머리채를 잡았다.’라고 표현한 미성년자 팬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자필 사과문을 작성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하지만 수위 높은 비방 멘션들이 계속되자 사과문을 올렸던 타 그룹 팬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고소 진행을 예고하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뷔는 과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양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을 당시 무대에서 웃으며 장난을 치고 있어 이미 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문경민 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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