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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낙엽을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

서울 종로구는 가을철 가로수와 공원, 문화재 등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친환경 농장으로 무상 반입해 퇴비로 활용하는 ‘낙엽 재활용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거리에 뒹구는 낙엽을 청소 작업반별로 수거해 임시로 모아두는 적환장에서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가려낸 뒤 양질의 낙엽은 친환경 농장으로 보낸다. 종로구는 낙엽 재활용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에 있는 농장(면적 3,000㎡)과 낙엽을 무상 반입하기로 협의를 끝낸 상태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낙엽 재활용 사업을 시작해 6년간 5,810톤의 낙엽을 재활용, 약 5억5,000만원을 절약했으며 올해에는 약 900톤의 낙엽을 재활용해 6,000만원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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