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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애호가 긴즈버그 美대법관, 83세에 오페라 무대 데뷔





오페라 애호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사진) 미국 대법관이 83세의 나이에 오페라 배우로 공식 데뷔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긴즈버그 대법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존F케네디센터에서 막이 오른 오페라 ‘연대의 딸’에 크라켄토프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페라 애호가로 유명한 긴즈버그는 지난 1994년 대사 없는 배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선 적이 있으나 대사 있는 오페라 배역을 정식으로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즈버그는 오페라 제작사인 워싱턴내셔널오페라(WNO)의 극작가 켈리 루크와 함께 직접 자신의 대사를 썼다. 이날 공연 중 객석에서 가장 큰 환호가 나온 장면은 긴즈버그가 주인공 마리에게 “출생증명서를 만들 수 있느냐”며 “사기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대목이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긴즈버그는 진보 성향 대법관이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인 긴즈버그는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미국 대법관은 사망하거나 자발적으로 물러나지 않는 한 임기를 유지하는 종신직이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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