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가격 및 인수 전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별도의 회사였던 NSC가 이번 인수로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된 점을 비춰볼 때 인수 전 넥슨의 지분율이 과반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M’의 게임 운영, 서비스 등을 더욱 탄탄히 할 예정이며 NSC와 게임 전반에 걸쳐 더욱 긴밀한 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히트’ ‘메이플스토리M’에 이어 후속작 개발에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NSC는 2010년 설립해 ‘오투잼 아날로그’ 등을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지난 2014년 게임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넥슨앤파트너스센터’(NPC)에 입주하면서 넥슨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번에 NSC와 공동개발한 ‘메이플스토리M’은 인기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와 그래픽, 스토리 등을 모바일로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2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오른 바 있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NSC가 보유한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