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계의 신화’ 쇼호스트 류재영이 연기자 최창엽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남부지검에 따르면 류재영은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류재영은 지난 9월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배우 최창엽의 지인으로, 검찰은 두 사람이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CJ오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한 류재영은 ‘4000억 판매신화’로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예능 등 방송과 강연으로도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으나, 지난 10월 퇴사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구속된 최창엽은 첫 재판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최창엽은 지난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고려대, CJ E&M 예능PD 인턴 과정을 거친 ‘뇌섹남’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창엽 측 법률대리인은 “모든 범법 행위를 인정한다. 초범인 점 등 정상 참작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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