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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고조되는 내자동 로터리…시위대와 경찰 대치중





청와대로 가는 길목인 서울 내자동 로터리에는 19일 오후 9시 현재 시위 참가자 8,000여명이 몰려 들어 경찰과 대치 중이다.

내자동 로터리는 지난 12일 촛불시위 때도 시위 참가자 일부가 몰려들어 청와대 방면 행진을 막으려는 경찰과 차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던 곳이다.



한편 이날 오후 8시쯤 시위대가 내자동 로터리로 몰려들면서 폴리스라인(경찰저지선)이 무너졌다. 시위대 중 일부는 “박근혜를 구속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비켜라”라고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시위대는 “하야 하야 하야 하야” 등 가사로 만들어진 이른바 ‘하야가’를 부르기도 했다. 시위대가 다소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이자 경찰은 “비폭력”, “비폭력”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를 막아내고 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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