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뉴욕증시] 3개월 만에 3대지수 동시 사상 최고점

에너지주 2.2% 상승에 다우 1만9,000·S&P500 2,200에 바짝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점을 밟았다.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는 2.2%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8.76포인트(0.47%) 상승한 18,956.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28포인트(0.75%) 오른 2,198.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35포인트(0.89%) 오른 5,368.8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것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이다. 유가가 4%가량 급등하며 에너지주를 끌어올린 데다 페이스북 강세가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페이스북 주가는 6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4% 넘게 강세를 보였다.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라이프록의 주가는 정보보안업체인 시만텍이 인수한다고 밝혀 14% 넘게 급등했다. 시만텍 주가도 3.2% 올랐다.

시장은 이날 유가 움직임에 주목했다. 뉴욕 시장에서 유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 지지발언을 내놓는 등 산유량 감축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라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만기인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80달러(3.9%) 상승한 47.49달러에 마쳤다. 내년 1월 만기인 WTI 가격은 1.88달러(4.1%) 높은 48.24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정부의 감세와 재정확대 등 정책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가까지 급등세를 보여 증시에 호재가 됐다며 최근 채권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들이 추가로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