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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시장 잡아라" 중식 레스토랑 격전

이랜드 중식전문뷔페 '샹하오'

2호점 이어 3호점 오픈 검토중

CJ푸드빌, 차이나팩토리 세분화

매일유업은 '크리스탈 제이드'

백화점 중심으로 출점 확대

이랜드 중식뷔페 ‘샹하오’




3조 원 규모의 국내 중식 시장을 공략하려는 대형 외식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화요리 전문점은 많지만 서양식·한식 분야와 달리 대형업체들이 진출해 있지 않은데다 대부분이 배달 위주인 개인업체와는 달리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중식 전문 뷔페 ‘샹하오’를 론칭하는 한편 지난 5월 2호점을 추가 개점한 데 이어 3호점 개점도 검토 중이다. 샹하오는 베이징·상하이·광둥·쓰촨 등 중국 4대 요리를 포함해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식 메뉴를 뷔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중식 레스토랑이다. 평일 점심의 경우 1만5,900원, 평일 저녁·주말은 2만2,900원인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중식을 제공해 중화요리 시장에 새로운 형태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CJ 푸드빌은 최근 중식 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를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와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형태로 나눴다. 기본 메뉴를 주문하고 딤섬 등 사이드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딜라이트 매장과 일반 중화요리 전문점과 같이 간단한 메뉴로 구성한 익스프레스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중식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이 2009년 한국법인 지분을 인수한 ‘크리스탈 제이드’도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20여 개까지 점포 수를 늘렸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고급 중식 브랜드로, 아시아 주요 20개 도시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크리스탈 제이드는 정통 상하이식 특선요리, 홍콩식 딤섬, 광둥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몽중헌은 서울 청담 등 강남 지역에서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대만 유명 브랜드인 ‘딘타이펑’에 이어 미국계 중식 프랜차이즈인 ‘판다 익스프레스’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중식 분야에서 대형 외식업체들이 격전을 벌이는 까닭은 포화 상태임에도 수요가 많아 중식시장이 매해 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으로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고히 한 후 만두류 등 완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도 이유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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