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로 넓어진 중국시장 진출기회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기획했다. 특히 참가기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현지 무역관과의 협력을 통해 업종별 시장동향 파악, 현지 바이어 특성 등을 고려한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소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허난 화윤 만상성, 허난 보세 물류센터 등 현지 유력 유통사와의 상담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국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해 정저우와 상하이 소재 현지 유력바이어와 1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355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예상된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디딤돌로 삼아 둔화된 한국 수출이 다시 활력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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