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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30일 아름다운 로비 음악회 개최

트리오 라움 '판타지 피스' 공연

지방에서도 공연 진행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달 30일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트리오 라움의 ‘판타지 피스’ 공연으로 진행된다. 트리오 라움은 기타리스트 김진택, 플루티스트 이준서, 색소포니스트 한기원까지 세 명의 젊은 연주자가 모여 만든 연주단체다. 라움은 독일어로 ‘공감’을 의미한다.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면 어디 든 찾아가고자 하는 3명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이번달 로비음악회 무대에서는 끌로드 볼링의 아일랜다이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 클래식과 재즈, 탱고에 이르르는 폭 넓은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진행한다. 지난 7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개장한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야외광장에서는 30일 저녁 5시부터 ‘정윤희&최대호’와 함께 랩과 보컬의 힙합듀엣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실내광장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저녁 5시30분부터 광주 호른 사운드를 초청해 광주에서 활동하는 호른 연주자들의 경쾌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 및 각 지역에도 이러한 공연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 열린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지금까지 30회 개최됐다.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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