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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대상] 올해의 IB딜-KB투자증권

DCM 최강자…ECM·ABS로 투자영토 확장

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




증권대상 ‘올해의 딜’ 부문 수상의 영광은 KB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탄탄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채권인수금융(DCM) 최강자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투자은행(IB) 사업 전반으로 보폭을 넓힌 점이 높게 평가됐다.

KB투자증권은 올해도 DCM시장의 절대 강자였다.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DCM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국내 채권 주관 부문 점유율 19.7%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등급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인수를 꺼리던 A급 이하 채권(한솔제지 A0, AJ렌터카 A-, AJ네트웍스 BBB+ 등) 발행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강화하기 시작한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시장에서 합병 3건과 신규상장 3건을 기록하며 중소기업의 자본 확충을 도왔다. 코넥스시장에서도 지난해 신규상장 10건과 올해 6건으로 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 중 최다 상장 업무를 수행했다. 또 올해에만 제일홀딩스, 이랜드리테일 등 대규모 IPO가 예상되는 업체를 포함해 대표주관계약 31건을 체결해 대형증권사에 걸맞은 ECM 부문의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KB투자증권은 구조화금융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주관 및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통신사 단말기 대금 할부채권 유동화,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 유동화 등 다양한 유동화증권을 성공적으로 주관·인수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 지방 산업단지의 자금조달 관련 딜(광주광역시 진곡산단 및 평동 3차산단, 나주시 혁신산단, 충주 메가폴리스산단, 김포 학운산단)을 주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광주 평동 3차산단의 경우 광주광역시가 자금의 절반만 조달하고 나머지는 참여기관의 공조로 구성하는 등 기존 지자체 100% 신용보강 방식에서 탈피해 금융조달 기법을 한 단계 성숙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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