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은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과 함께 진행한 ETF 명칭공모 이벤트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함께 KIWOOM니다’를 통해 명칭을 공모했으며, ‘KOSEF 자사주플러스배당’을 대상인 으뜸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참고로 ‘KOSEF 배당바이백플러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제우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ETF 명칭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명확하게 상품 설명이 될 수 있도록 선정됨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실제로 운용 시 종목 선정 기준을 ETF종목명에 포함하게 됐다”며 “향후 출시 예정인 KOSEF 배당바이백플러스ETF는 주주환원을 중시하는 주주친화적인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스마트베타 ETF”라고 말했다.
‘KOSEF 배당바이백플러스’는 코스피(KOSPI) 200 종목 중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대형주로 구성됐으며, △배당과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 △늘어나는 잉여 현금 등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 △주요 주주가 회사의 성장성 및 주가 상승을 전망해 주식을 순매수하는 기업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한편 국내 ETF 업계에서 최초로 실시한 ETF 명칭 공모 이벤트는 키움증권 외 2개 증권사 고객 총 974명이 참여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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