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5%) 오른 1,979.3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174만7,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자 지수도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3억원, 71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관이 1,727억원 순매도하고 있어 오름세가 억제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3%), 통신업(1.15%), 제조업(0.58%)을 빼면 모두 하락세다. 화학(-1.76%), 철강·금속(-1.49%), 건설업(-1.47%), 의약품(-1.08%) 등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3.07%), SK텔레콤(017670)(2.01%) 등을 제외하면 모두 약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090430)(-4.25%), LG생활건강(051900)(-2.96%), 삼성화재(000810)(-2.82%), 현대차(005380)(-1.49%) 등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오름세를 뒤로 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1.48포인트(0.25%) 내린 594.62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CJ E&M(130960)(-3.26%), 코미팜(041960)(-3.33%) 등이 하락세인 반면 휴젤(145020)(4.74%), GS홈쇼핑(028150)(3.95%)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전 오른 1,169원30전을 나타내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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