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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 “빨갱이들 날뛰는 사탄의 세력”발언에 네티즌 거센 항의

가수 윤복희, 촛불시위 비판 발언 “빨갱이들 날뛰는 사탄의 세력” 네티즌 거센 항의에 게시물 삭제




가수 윤복희가 ‘빨갱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해 논란이 됐다.

윤복희는 지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윤복희는 해당 글에서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고 다소 거친 표현으로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에 ‘사탄의 세력’이 의미하는 바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현재 국내의 정치상황을 비추어 볼 때 ‘빨갱이’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는 세력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자 윤복희는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기도는 강한거에요” 등으로 답변했으나 오히려 비난 댓글이 폭주해 현재는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윤복희는 ‘2016 윤복희 65주년 기념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윤복희 SN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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