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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크-브이콤 조직 합병, 커뮤니크 커뮤니케이션 그룹(CCG) 출범

PR기업 커뮤니크와 브이콤이 커뮤니크 커뮤니케이션 그룹(Communique Communications Group, CCG)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커뮤니크 커뮤니케이션 그룹(이하 CCG)은 이번 조직 합병을 통해 외형적 확대와 함께 모바일 시대를 겨냥한 PR과 디지털 마케팅 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CCG는 신명 커뮤니크 대표와 민호기 브이콤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커뮤니크와 브이콤은 같은 해인 2002년 설립돼 서로 다른 PR 산업분야에서 각자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커뮤니크의 경우 뷰티, 유통, 소비재 분야 마케팅PR(MPR)과 디지털 마케팅에 강점이 있으며 브이콤은 대기업과 상장사의 언론PR과 위기관리, CEO 매니지먼트 등 PR 컨설팅 분야에 주력해왔다.

두 회사가 합병한 것은 SNS와 모바일의 영향력이 날로 증대되면서 PR과 광고업계의 변화에 선제 대응해 종합 PR컨설팅은 물론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해 나아가기 위해서다.

CCG는 기존의 마케팅 PR과 기업 PR, 위기관리를 비롯한 PR 컨설팅 외에 전략과 아이디어, 캠페인을 위주로 하는 PR 전반을 함께 아우르는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온라인 PR을 전담했던 디지털 마케팅본부를 더욱 전문화하고 디자인 스튜디오와 콘텐츠랩을 별도 운영해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 PR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했다. CCG는 두 회사 통합으로 각분야 PR 컨설턴트 90 여명을 갖춘 종합 PR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신명·민호기 공동 대표는 “모바일 혁명은 기존 PC기반의 인터넷 혁명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의 빅뱅”이라며 “모바일 시대에 맞는 PR과 디지털마케팅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향후 공공분야와 헬스케어 등 PR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PR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CG 용산 신사옥은 올해 9월 2015 제5회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용자와 지역 사회를 생각한 세심한 설계와 미학적인 외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라이프스타일, 직원들의 건강과 생산성, 비즈니스 기여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리모델링으로 주목 받았다.

커뮤니크 커뮤니케이션 그룹(CCG)은 이번 합병으로 미래지향적 용산의 신사옥에서 양사의 인력과 경험 노하우 등을 결합해 1~2년내 국내 최대규모의 리딩 PR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다. 올해 초 식음료 사업부문을 런칭, “컴컴 베이커리 카페”를 사옥 1층에서 운영 중이며 관련기업으로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얼티미크를 갖고 있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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