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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전년 比 1.3% 상승... 두달째 연중 최고 수준

생활물가 상승폭(1.1%), 2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째 연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배추와 무가 각각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82.1%, 120.7% 오르는 등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년 4개월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이는 직전 달과 같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계속 0%대에 머물다가 지난 9월(1.2%)부터 1%대로 올라섰으며 10월에는 1.3%로 상승했다.

11월 서비스물가는 1.8% 오르며 전체 물가를 1.00%포인트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6.4% 떨어졌지만 전달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전체 물가 기여도는 -0.31%포인트였다.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류와 도시가스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4% 상승에 그쳤다. 2014년 12월(1.4%) 이후 23개월만에 최저치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1% 올랐다. 2014년 7월(1.4%) 이후 2년 4개월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15.0% 뛰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토마토와 풋고추 등 값이 오르면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며 “신선채소는 지난 해 가격이 낮아서 올해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는 기저효과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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