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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절반 이상 "4차 산업 혁명 모른다"

중기중앙회 300개 제조 중소기업 CEO 대상 설문 조사

4차 산업혁명 내용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4%에 그쳐

4차 산업혁명 대비 못하고 있다는 대답도 93.7%

중소기업의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인식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4차 산업 혁명 적응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6일 전국 300개 제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5명(52.3%)이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들어만 봤다’는 응답은 36.3%에 달했고 ‘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

또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제조업 영향과 관련해 중소기업 CEO의 64.0%가 ‘타격을 우려’한 가운데 ‘부품 등 일부 업종 타격 우려’가 44.3%로 가장 높았고 ‘주력 제조업 큰 타격 우려’가 19.7%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준비 대응 정도는 ‘못하고 있다’가 93.7%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철저히 준비·대응하고 있다’는 0.3%에 불과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도에 제조업이 적응하지 못할 경우 제조업 경쟁력 위기를 맞는 시기로 49.7%가 ‘2020년 이전’을, 40.0%가 ‘2025년 이전’을 꼽았다.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10년 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예상하는 제조업 혁신 주도국은 ‘미국’(35.3%)이 ‘중국’(33.0%)보다 높은 응답률을 이끌어냈지만 시장 선도국은 ‘미국’(27.3%)보다 ‘중국’(43.0%)을 꼽아, 제조업 강국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제조업 CEO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로 △‘신소재개발’(40.7%)과 △‘인공지능(AI, 27.0%) △ 사물인터넷(IoT, 21.3%)과 △빅데이터 분석(21.0%)을 꼽았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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