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국민연금은 삼성 계열사의 제일 큰 투자자로 제일 높은 수익도 올렸다. 그런 차원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을 위해 합병비율을 조정하지 않았느냐는 의혹 제기에 “합병 비율은 임의로 조정할 수 없고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10억원 상당의 말을 사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선 “저희가 지원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최씨를 언제 알았는지와 관련해선 “잘 모르지만 아주 오래 전은 아닌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모른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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