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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편의점 강도잡고 배우 된 장동윤, 데뷔 4개월 만에 '솔로몬의 위증' 주연까지 맡아

데뷔한지 4개월 만에 ‘솔로몬의 위증’ 주연 자리를 꿰찬 장동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오후 2시 상암동 JTBC 디지털공연장에서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동윤은 이 작품에서 절친한 친구였던 이소우(서영주 분)의 죽음을 접하고 재판에 참여하며 극의 중심축이 되는 인물이다.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은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장에 참석한 장동윤은 데뷔 4개월 차에 맡은 큰 역할에 대한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쉽지 않은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장동윤은 “한지훈이라는 역할이 굉장히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눈빛으로 내면을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부담을 많이 덜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윤은 짧은 연기 경력만큼이나 데뷔 이력까지 특이하다. ‘편의점 강도’를 잡은 일이 뉴스를 통해 방송됐고, 이를 계기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내가 감히 배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는 장동윤은 “기회가 왔을 때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나’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연기에 재미를 느끼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도둑이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친구한테 전화를 하는 것처럼 경찰에 신고를 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처럼 격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기엔 저 역시 겁이 많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오는 9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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