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머리 손질을 했다면 사이코패스”라 비난했다.
금 의원은 7일 cpbc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의혹이 사실일 경우 국민들의 생명에 대해 직무유기에 가까운 태도를 취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금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소추안에 포함해도 심리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의 근본은 ‘생명권’”이며 “지금까지 나온 사실만으로도 생명권을 보장해야 할 의무를 어긴 것”이라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지금 발의한 탄핵소추안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탄핵 가결 후 대통령 즉각 사임’ 주장이 초헌법적 발상이라 말한 것에는 “내가 정 원대대표보다 헌법 공부를 더 했다”며 “하야하라는 요구는 당연한 권리이지 어떻게 초헌법적 발상이냐”며 반문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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