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최순실 이름을 ‘태블릿 PC’보도 때 처음들었다고 증언했다.
7일 김 전 실장은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 처음 알았냐”는 질문에 “태블릿 PC 보도 때 처음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말이 되지 않는다. 정윤회 문건 파동 때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이라는 보도가 온 뉴스를 도배했다. 당시 뉴스를 본 사실이 없느냐”라는 질문에는 “해당 뉴스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재차 대답했다.
한편 현재 김 전 실장은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최순실과의 관계가 전무하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 = S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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