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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건산업 수출 19% 증가..98억달러 전망

화장품 38%, 제약 15%, 의료기기 6%

올해 3·4분기까지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상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 연간 실적이 1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보건산업 1~3·4분기 수출 성과와 전문가 전망을 종합할 때 연말까지 수출액은 전년보다 19.1% 증가한 98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연간 수출액 증가율은 화장품 37.5%, 제약 15.2%, 의료기기 5.9%, 관련 회사들의 총 매출액은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3·4분기까지 보건산업 상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산업 수출이 8.5%, 제조업 상장기업 매출이 3.1% 감소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3·4분기까지 47.7% 증가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한류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수출이 늘어났고 미국·유럽·일본 등 화장품 강국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됐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이 중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상장기업 21곳은 중국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1~3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제약 산업은 스위스 수출액이 612% 늘어난 덕분에 수출액이 12.5%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액도 4.6% 늘었다.

내년도 보건산업 수출액은 올해보다 16.5% 증가한 114억달러로 예상됐다. 분야별로는 화장품이 44억달러, 제약이 40억달러, 의료기기 30억달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향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 케어’ 정책을 축소·폐지하거나 의약품 가격 규제를 완화할 경우 수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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