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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소기업 in 서울] 빅스바이트 "영어 친근하게 느끼도록 감성교육 접목"

<4>이밝음 빅스바이트 대표

유치원생용 프로그램·교재 공급





“원하는 영어 교재가 없어 직접 교재 개발에 나선 이후 만든 교재만도 이미 1,000권이 넘었습니다.”

이밝음(사진) 빅스바이트 대표는 지난 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만나 “영어 교육의 초점은 목적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공감대에 맞춰져야 한다”며 자신의 영어 교육의 철학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한때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영어 학원에 영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 공급해 한 해 매출액만으로도 100억원을 훌쩍 넘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만든 교재에 학원 운영을 위한 마케팅적인 요소가 지나치게 가미된 것을 깨달은 이후 미련없이 콘텐츠 공급을 끊었다.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가 영어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그래서 개발한 것이 유치원 창의 감성 프로그램”이라며 “유치원 등에서 영어 교육을 하는 회사 교사에게 영어와 감성을 접목한 영어 교육 방식과 교재를 공급해 아이들에게 영어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영어발음을 놓고 아무도 논쟁을 벌이지 않는다”며 “이 프로그램은 영어가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전제 아래 의사소통을 위한 배경지식을 쌓게 하는 방식으로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영어 교육 콘텐츠를 64편의 애니메이션으로 담아 해외시장도 노크했다. 해외 반응은 뜨거웠다. 싱가포르와 몽골, 일본, 대만, 호주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콘텐츠 수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는 “웹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하면 수출 길이 열리지만 막대한 투자금 앞에서 섣불리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현재는 웹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접촉 중이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토로했다. 영어 교육에 나선 지 올해로 21년째인 이 대표가 영어 교육을 상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맺을지 주목된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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