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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K이노베이션, 최대 정기보수 마쳐… 사상 최대 실적 눈앞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기보수 마무리… 공정 조기 안정화로 공백 최소화

운영최적화 통한 ‘손실 최소화, 수익 극대화’…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눈앞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석유, 화학 생산설비의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SK이노베이션은 주력 생산 기지인 울산컴플렉스(울산CLX)와 SK인천석유화학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모든 공정이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모든 정기보수가 마무리 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석유, 화학설비 전체는 100%로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올 한해 동안 정기보수와 동시에 진행된 일부 설비들의 공정개선을 통해 석유, 화학설비의 생산 가능량도 늘렸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일일 원유 정제 111만 5,000 배럴, 연간 PX 생산 280만 톤 규모의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 제3 고도화 시설(No.2 FCC)의 정기보수를 끝으로 올 한해 정기보수 전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정기보수에서는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LX가 지난 3월부터 전체 21개 공정 중 13개 공정에 대해 정기보수를 진행했으며, SK인천석유화학은 9월 중순부터 40일간 공장을 전면 가동 중단하고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1분기에는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파트너링 최대 성과로 평가 받는 중국 중한석화의 정기보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공적인 정기보수 마무리로 SK이노베이션의 향후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주요 생산공정의 정기보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정운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정유업계 실적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유가와 정제마진의 내년 전망이 우호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2015년이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에 집중했던 한 해였다면, 올 한해는 기존 설비의 대대적 정기보수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면서 “2017년은 운영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에 매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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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SEN경제산업부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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