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연합회사 500V가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500V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넥스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KB투자증권으로 2주 정도 상장심사 기간을 거쳐 상장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벤처연합군으로 출범한 500V는 기업의 빠른 엑시트(EXIT)를 통해 벤처 생태계를 성장시키고자 만들어진 회사다. 여러 벤처기업이 연대해 독자적 생존력을 확보하자는 목표로 설립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500V는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전용렬 500V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백볼트의 상장은 스타트업 벤처업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벤처연합 모델 최초 코넥스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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