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지난 14일 베이징 ‘피닉스 국제 미디어센터’(Phoenix International Media Centre)에서 중국법인장 이혜웅 부사장과 장펑 중국가전협회 이사장, 호야빈 중국전자영상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과 현지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그니처 중국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국 각계 유명인사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개성있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방송사와 제휴해 TV 생중계도 이뤄졌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중국 유명 사진작가 옌쯔숑,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유명가수이자 미식가 알렌 린(Allen Lin),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시상의 쑤망 CEO(최고경영자),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중국 유명 언론인이자 자선사업가 양란 등이 각각 소개했다. 냉장고를 소개한 알렌 린은 “문을 노크하는 동작만으로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은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며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말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LG 시그니처 전 제품을 중국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부터 유럽과 북미에서 진행한 ‘LG 시그니처 인더시티’ 광고 캠페인도 중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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