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투자를 당부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세계가 한국에 투자할 때”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라고 써도 좋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리를 매웠던 촛불집회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은 촛불 혁명이라도 이름 붙여도 좋을 명예로운 시민혁명 중”이라며 “대한민국 촛불 혁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가장 질서있는 시민혁명이자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품격있는 새로운 혁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도 걱정하지 말라”이라며 “안보와 경제는 민주주의와 함께 발전하는 법으로, 촛불 혁명이 만들어 낼 더 나은 민주주의가 더 튼튼한 안보와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북한이 지금의 상황을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해온다면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저부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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