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의 모친 고(故)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 해체와 관련해서는 “그건 (앞으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6일 국회 국정조사에 참석해 ‘전경련 해체를 검토하겠느냐’는 질문에 “해체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여기서 이야기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허 회장은 이날 조문 이유에 대해 “조 회장이 전경련 부회장이라 (애도의 뜻으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