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9일 전날보다 3.85포인트(0.19%) 내린 2,038.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84포인트(0.14%) 내린 2,039.40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이며 반등을 꾀했지만, 결국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6일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된 데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3포인트(0.04%) 하락한 19,843.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18%) 낮은 2,258.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9포인트(0.36%) 내린 5,437.1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790억원, 3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78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43%), 화학(0.26%), 운송장비(0.25%) 등이 약진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1.49%), 건설업(-1.16%), 통신업(-0.94%), 비금속광물(-0.8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81%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SDI(006400)가 3.37%, LG화학(051910)이 3.39% 만큼 올랐다. 하지만 SK하이닉스(-2.69%), POSCO(005490)(-2.64%), SK이노베이션(-1.97%)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사자’ 흐름에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35%) 오른 622.7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오른 1,186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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