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LS파트너십을 통해 소외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11월 26일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안성 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약 1,500가구에 김치를 직접 담궈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과 이광우 부회장 등 LS그룹 임직원들과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직접 7,000여 포기의 배추 속을 채우고 이를 포장해 각 시설과 가정에 배달하는 등 사랑의 온도를 더했다.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LS그룹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LS그룹은 지난 1월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하고 10월에는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의 본사가 있는 울산 지역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차바 피해복구 지원 성금’ 3억원을 기탁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LS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8기수의 대학생 650여 명이 인도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서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솔라카(태양광 자동차)와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학 교실을 개최한 데 이어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주변 정리와 위생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LS그룹은 전선과 산전·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해외 법인이 위치한 지역 인근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를 건설하는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푸토성, 빙롱성 등에 ‘LS드림스쿨’을 1호에서 6호까지 총 6동을 신축했고 내년 7호와 8호가 준공될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LS그룹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7회 클래스도 마쳤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LS그룹은 국내 초등학생들이 과학 이론에는 강하지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적다는 현실에 착안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안양, 구미, 전주, 동해 등 전국 9개 지역 180여명의 아동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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