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의 내년 매출액을 6조6,56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중 면세점 채널 비중은 17%, 중국시장 의존도를 5.5% 수준으로 경쟁사보다 저조하지만, 실적 대비 중국 의존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 면세점 채널 모멘텀이 급격하게 약화되며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휘’, ‘빌리프’ 등 프레스티지 제품군의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퍼스널 케어 프리미엄전략을 강화하며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부문에 있어서는 탄산음료 시장의 선방으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중국 모멘텀을 회복해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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