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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한국에서 1위 실패, ‘마스터’ 평일에도 31만 관객 독주

한국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는 역시 흥행이 쉽지 않았다. ‘스타워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로 28일 개봉한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 첫 날 한국영화 ‘마스터’에 밀려 박스오피스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는 14만 50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마스터’가 31만 3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차지했다.

영화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포스터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로, 기존 ‘스타워즈’ 영화를 안 본 관객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홍보를 내세워 관객 동원에 나섰다. 개봉시기 역시 미국(12월 16일) 등 전세계 동시개봉일보다 2주 늦은 12월 28일에 개봉했지만,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의 날’에 맞춰 개봉해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인해 많은 관객 동원을 기대했다.

하지만 ‘문화의 날’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은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아닌 ‘마스터’였다. ‘마스터’는 28일 하루 31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83만 6007명을 기록해 개봉 9일째인 29일에는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 주 ‘히말라야’에 밀려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327만 관객을 동원하며 미적지근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의 첫 날 관객 수는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첫 날 관객 수인 16만 7315명보다도 2만 명 가량 적은 수치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한국에서 또 다시 1위 등극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와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모두 1위 등극에 실패한 나라가 됐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첫 주 1위 등극에 실패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터키와 아랍 에미리트 등 3개 나라가 전부였고,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1위 등극에 실패한 나라는 한국, 터키, 베네수엘라 등 3개 나라가 전부다. 두 영화가 모두 1위 등극에 실패한 한국과 터키는 자국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보다 강세를 보이는 나라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는 비록 한국에서는 1위 등극에 실패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는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대체 휴일인 26일을 포함한 4일 동안 9611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추가하는 등 개봉 12일째인 27일까지 3억 4063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종 5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도 영국과 호주에서 개봉 첫 주말에 2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독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에서 천만 달러를 넘기거나 그에 육박하는 흥행수익을 기록하는 등 2억 753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전세계 총합 6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견자단과 강문 등 중국 인기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흥행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에서의 개봉이 2017년 1월 중에 예정되어 있어 전세계 흥행수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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