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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스포츠웨어 그 이상을 열다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 선정…선수·심판 등 의류 지원 

"겨울스포츠시장 공략" 기술력 승부 '스노우 컬렉션' 선봬 

클라이밍 대회·스키 강좌 열어 저변확대…제품군도 늘려 





국내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의 저변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아웃도어는 곧 등산복이라는 공식을 깨고 스포츠 클라이밍과 트레일러닝 관련 대회를 개최하거나 체험강좌를 여는가 하면 워터 스포츠와 겨울 스포츠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4년 노스페이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것은 아웃도어는 물론 스포츠 업계에서 하나의 ‘사건’이었다. 올림픽 후원은 통상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텃밭이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역시 노스페이스의 올림픽 후원을 기점으로 아웃도어를 다양한 야외활동과 스포츠에서 두루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지하기 시작했다. 노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겨울 스포츠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겠다는 목표다.

29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겨울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후원과 선수 지원 및 다양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노스페이스는 2014년 7월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최고후원등급사(Tier 1)’에 해당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대회 심판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5만여명의 스태프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파카와 셔츠·신발을 착용하게 된다. 노스페이스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 옷인만큼 선수 피팅과 거듭된 수정을 거쳐 선수들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제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 옷은 연습 때 입는 트레이닝복도 각 선수의 신체 치수를 재서 개인 맞춤형으로 만들 정도로 공을 들인다. 노스페이스는 또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를 2020년까지 지원한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진행되는 ‘테스트 이벤트’에도 후원사로 참여해 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된 제품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국가대표 선수단뿐 아니라 개별 선수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 팀’을 통해 아이스 클라이밍 박희용 선수와 신운선 선수, 알파인스키 김동우 선수와 경성현 선수 및 프리스타일 스키 최재우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계 스포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스키복 ‘그래비티 재킷’.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지난달에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겨울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겨울 스포츠를 배우는 강좌 프로그램 ‘골든클래스’를 론칭했다. 올해는 스키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에게 전문 스키 기술을 배우는 강좌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스키월드에서 진행한다. 부모와 아이들이 한 팀을 이뤄 국가대표 출신 코치들로 구성된 ‘강민혁 스키스쿨팀’에게 ‘레이싱 스키’를 배우는 강좌와 중상급 수준의 스키어들이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엄선한 ‘방정문 데몬팀’에게 ‘인터 스키’를 배우는 강좌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전문 코치진의 교육뿐 아니라 노스페이스 스키복 상하의 세트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노스페이스는 골든클래스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운영, 겨울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노스페이스가 이처럼 겨울 스포츠 관련 지원과 마케팅을 자신 있게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탄탄한 기술력이 있다. 노스페이스는 보온성은 기본이고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전문가들을 위한 쾌적함까지 갖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겨울에도 고기능성 원단과 탁월한 보온력의 충전재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계 스포츠를 따뜻하고 쾌적하게 즐기기 위한 ‘스노우 스포츠 컬렉션’을 선보였다. 기존에도 겨울 스포츠 관련 제품을 일부 출시하기는 했지만 올해는 제품군과 수량을 대폭 늘렸다. ‘스노우 스포츠 컬렉션’ 대표 제품인 ‘그래비티 재킷’은 움직임이 많은 어깨 부분에 신축성이 뛰어난 안감을 적용해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격렬한 활동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부위별로 두께를 다르게 설계해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였고 땀 배출과 습기 건조 기능이 우수하다. 또 다른 대표 제품인 ‘스키 시티 다운 재킷’은 무봉제 접착다운퀼팅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다운과 패딩을 복층구조로 설계해 땀과 내부 습기에 의한 추위를 방지해준다. ‘프로히트’ 발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으며 땀 배출과 습기 건조가 탁월하다. 노스페이스 ‘스키 시티 다운 베스트’는 맨투맨, 후디 등과 매치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다운 베스트다. 흡습·속건 기능의 드라이벤트 소재와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으며 앞지퍼 밑단 옆 부분에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는 하프돔 입체로고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겨울 스포츠 외에도 노스페이스는 트레일러닝과 스포츠 클라이밍 등 국내 스포츠 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만 해도 6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제1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개최해 전 세계 16개국, 1,400여명의 참가자들을 강원도 평창으로 불러모았다. 노스페이스 100은 중국과 일본·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되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단일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트레일러닝 대회로는 최대 규모다. 이어 9월에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도 열었다.

노스페이스 측은 “국내에서 아웃도어라는 단어 자체가 낯설었던 1997년 한국 사업을 시작해 전문 산악인들에게 혁신적인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인 노스페이스는 업계 최초로 2007년에는 키즈 라인을, 2011년에는 기능성 캐주얼 라인인 화이트 라벨을 잇달아 론칭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꾀해왔다”며 “그 결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6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49위에 선정됐고 의류·패션 브랜드들 중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웃도어를 넘어 국내 대표 의류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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