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면서 자체 캐릭터 및 초콜릿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워커힐 호텔 1층 고메샵 ‘더델리’에서는 새롭게 변화할 워커힐을 기념해 제작한 캐릭터 인형 ‘워커힐 패밀리 아람이·차람이·가람이’(사진) 및 캐릭터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워커힐 패밀리’ 일러스트로 랩핑한 전동차도 호텔 내 운영된다. 아울러 워커힐 연구개발(R&D)센터에서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BOBSNU(밥스누)와 함께 공동 개발한 워커힐 수제 초콜릿을 출시했으며 북카페 ‘워커힐 라이브러리’의 ‘카페&바’에서도 세계적인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폴 바셋’과 손잡고 ‘워커힐 시그니처 블랜드’를 개발, 워커힐만의 커피를 선보인다.
워커힐의 새로운 홈페이지(www.walkerhill.com)도 1일부로 개편됐다. 다이렉트 부킹이 가능하며 식음료 및 이벤트 프로모션 예약도 일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내 스토어에서 수펙스 김치뿐 아니라 워커힐만의 시그니처 상품도 판매를 시작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지난 1일부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며, 12년간 국내 6성급 호텔의 대명사로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도해 온 W 서울 워커힐은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영업을 중단하고,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라는 다른 콘셉트의 호텔로 4월 중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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