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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올해 스마트 공장 구축 원년으로"

사업비 최대 5,000만원 지원

스마트공장 1만개 보급 추진

생산성 향상 등 매출증가 기대

"중기 빅데이터 구축 길 열려

4차 산업혁명 대응력 높일 것"

박성택(오른쪽) 중기중앙회장이 4일 인천에 있는 이랜시스에서 스마트 공장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박성택(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올 한해를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4일 스마트 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인천의 전자부품 제조기업 이랜시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 중소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마트 공장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정부로부터 독립하고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는 원년의 해로 삼아야 한다”며 “스마트 공장 구축 등을 통한 독립 없이는 후발국보다 뒤처질 수 밖에 없다”고 스마트 공장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중기중앙회는 스마트 공장 구축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합동으로 설립한 스마트공장 추진단이 총 사업비의 50%,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방문한 인천의 이랜시스는 스마트추진단의 도움으로 부품 자동화 라인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접목해 구매과정에서부터 재고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본의 도시바는 최근 이랜시스를 방문해 공장 시스템을 둘러본 뒤 안정적인 부품 제조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5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투자금액 1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지원받은 이 회사는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50억원 규모의 신규 공급 계약 체결을 이끌어 낸 것이다.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품질 균일화와 안정적 생산을 이뤄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에 내년에도 신규로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외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매출증가와 생산성 향상, 고용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게 되면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에 나갈 필요도 없어지게 된다”며 “스마트 공장 가동 이후 3~4년만 지나면 자연스레 회사별로 자신들만의 빅 데이터 구축이 가능해져 중소기업이 자연스레 4차 산업 혁명에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 역시 스마트 공장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천=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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