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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비중확대 기회로-하나금융투자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단기 주가상승 피로감과 4·4분기 실적 부담으로 주가가 일시 조정을 보일 경우 추가 진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모자란 1조3,9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하락이라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에다 신흥국 수요 증가와 환율의 저점 통과를 통한 판매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북경현대 4공장 가동과 신차 출시 효과 등 여러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올 1·4분기에는 재고미실현이익의 현실화와 판매보증충당금의 감소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게 그의 평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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