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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TV 구독자 1년새 '2배'

유튜브 페이지뷰도 37% 늘어

방송 채널 다이아TV 라이브 프로그램인 ‘유라시아’ 중 한 장면 /사진제공=CJ E&M




CJ E&M은 지난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인 다이아TV 구독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총 구독자는 약 6,6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9% 뛰었다. 총 조회수는 166억뷰로 같은 기간 207% 증가했다. 자료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유튜브 페이지뷰는 1년새 37% 성장했다. 파트너 크리에이터 수는 1,000 팀으로 전년(620팀) 대비 61% 늘었다.

파트너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들은 광고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대도서관’·‘윰댕’ 등 파트너 크리에이터 12팀은 지난해 2월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과 함께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기 위한 ‘쇼핑 어벤G스’ 캠페인용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크리에이터 영상에 노출된 12개 제품 모두 캠페인 전과 비교해 평균 6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해 중국 ‘유쿠’, 유럽 ‘데일리모션’, 북미 ‘비키’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 진출한 다이아TV는 올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10% 대인 해외 활동 비중을 30%까지 늘린다. 또 올해 1월 개국한 다이아TV 채널을 활용해 파트너팀을 2,0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성학 CJ E&M 부사장은 “다이아TV는 멀티 플랫폼 네트워크 시대를 열 것”이라며 “또 창작자와 공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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