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7일 선박 엔진 부품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대하이파워서비스 유럽법인을 78억원에 현대글로벌서비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글로벌서비스 사업 분리에 따른 유럽 법인의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법인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선박 유지 보수와 관련한 통합 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27일 울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 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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