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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조용병 행장 추천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조용병(사진) 신한은행장이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어 조 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2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되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 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의 각축이 예상됐으나 위 사장이 면접 과정에서 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으며, 이후 7명 위원들의 심의와 만장 일치의 투표로 조 행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회추위는 조 행장이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지내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행장이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상경 회추위원장은 “조 후보는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며 선정 사유를 전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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