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래에셋대우(006800), 롯데정밀화학, 포스코대우 등 상장법인 중 99개 회사가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99개로 전년(98사) 대비 한 개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19사로 전년(22사) 대비 13.6% 줄었고, 코스닥시장 법인은 80사로 전년(76사) 대비 5.3% 늘었다.
지난해 상호변경 회사 중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제고하기 위해서 진행한 경우가 52.5%로 가장 많았다. CI통합(15.2%), 합병(14.1%), 사업영역 확대(11.1%), 회사분할(7.1%)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케이디씨, 엔에이치한국사이버결제, 이수화학(005950) 등 52개 회사가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바꿨다”며 “에코에너지홀딩스 등 11개사는 신규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활성화를 위해, 샘표식품(248170) 등 7개 회사는 회사분할을 이유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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