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는 미국 최대의 아웃도어 박람회인 ‘2017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마켓’에 참가하고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OR쇼에서 블랙야크는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블랙야크는 지난 가을겨울 시즌 미국 최대 아웃도어 온라인 쇼핑몰인 ‘백컨트리닷컴’ 입점에 이은 OR쇼 참가로 바이어 및 리테일러와의 상담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블랙야크와 나우는 합동 직영 매장 전개 및 도매 유통망을 공유하며 두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옴니채널 등 미국 현지 유통 시장의 노하우를 가진 나우를 통해 유의미한 시장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나우 인수 이후 꾸준히 준비해 온 북미 시장의 진출이 이번 OR쇼 참가를 통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던 경험과 더불어 나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다시 한 번 블랙야크의 새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는 OR쇼에서 친환경 소재 사용, 공정 무역을 통한 인권보호 실천, 무분별한 소비를 막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과 노력을 인정 받아 아웃도어 산업 단체인 OIA(Outdoor Industry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지속가능성 상(Sustainability Award)을 수상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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