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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한식반찬’ 설 명절에만 150억원 매출 노려

24일까지 120억원 매출 돌파... 올해 연간 500억원 이상 매출 도전

간편식 제수음식 인기 반영

명절 제수음식을 간편식으로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한식반찬(사진)’이 이번 설에만 무려 150억원의 매출을 노린다. CJ제일제당은 명절 특수를 앞세워 올 한해 비비고 한식반찬으로만 총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남도떡갈비’, ‘비비고 언양식바싹불고기’, ‘비비고 한입떡갈비’,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도톰 해물완자’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비비고 한식반찬 매출이 설 명절 한 달 전부터 지난 24일까지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비가 집중되는 남은 기간 매출까지 더하면 이번 설 명절에만 150억원 매출 달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추산이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지난 2013년 8월 출시된 이래 매년 명절 때마다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4년 추석에 6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15년 설과 추석에 각각 77억원, 92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이어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99억7,000만원, 1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도 출시 첫해 약 50억원에서 2014년 290억원, 2015년 420억원, 2016년 48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한식반찬의 인기는 맛과 품질,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고급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반찬 외에도 햄버거 대용이나 야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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