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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15억 달러 규모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참여

국내 증권사 중 단독으로 참여

국책은행 글로벌본드 발행으론 처음…해외채권 사업 확대할 것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국내 증권사 중 단독으로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주간사로 참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를 15억 달러 규모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9일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본드 모집에 나섰으며, 한국중앙은행, 연기금 등이 참여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 초 한화투자증권, 다이와,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스탠더드차터드 등 총 7곳의 주간사를 선정해 글로벌본드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 관한 제안 요청(RFP)을 받아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류창우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상무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한화투자증권이 국책은행의 글로벌본드 발행 과정에서 처음으로 주간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한화케미칼의 사무라이본드에 이어 이번 수출입은행의 글로벌본드 발행 등 해외채권 분야에서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트리플 트랑셰(Triple Tranche) 구조로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5억 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 5억 달러로 구성됐다.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70%p를,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925%를,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875%p를 각각 더한 수준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에서는 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총 237개 투자자가 참여했고 28억 달러의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며 “수출입은행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 투자자를 확실한 앵커(Anchor) 투자자로 확보하며 한국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5년 만기 고정 및 변동 금리채 동시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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