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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견기업 수출 R&D에 최대 5억 지원

기술 상용화 따라 정부출연금

올 60개 수출중견기업 발굴

중소기업청이 중견기업과 1대 1 매칭 방식으로 진행하는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중견기업이 수출용 제품 개발을 위한 R&D에 나설 때 결과물에 따라 중기청이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해 중견기업의 수출을 측면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책임성 강화와 성과 중심의 R&D 평가를 통해 후불형으로 R&D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견기업이 R&D 재원을 먼저 투입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따라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후불제 인센티브 방식’이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60여개 수출 중견기업을 발굴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선정된 수출 중견 기업이 기술개발에 나서게 되면 총 사업비의 10%를 기술개발 시점에 지급하고 기술개발 종료 이후 R&D 결과물의 매출액과 수출액 등 상용화 수준에 따라 40%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사업비 50%는 중견기업이 자체 부담하게 된다.

참여 대상 기업은 매출 1조원 미만의 중견 기업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중견기업으로, 전문가 그룹이 R&D 과제를 1개월에 걸쳐 조사하고 평가해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개발 기술의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전문가그룹의 심도 있는 평가가 뒤따르게 된다. 전문가 그룹이 개발 기술의 수준과 개발 제품의 시장 현황, 개발과제의 시장가치, 개발 시의성, 상용화 목표 타당성 등을 조사해 R&D 과제를 평가할 예정이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개발 기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입되는 ‘중견기업 해외마케팅 맞춤형 사업’ 등과도 연계해 수출 기업에 대한 R&D와 마케팅 지원이 함께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평가 위원이 R&D의 전 과정에 참여해 평가의 일관성도 확보할 예정인 만큼 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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