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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없애고 정장 벗고...금호아시아나 복장 혁신

4차산업 선도 경영방침 맞춰

내달부터 비즈니스캐주얼 도입





올해 4차 산업사회 선도를 경영 방침으로 천명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임직원들의 복장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넣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월1일부터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캐주얼’ 복장 착용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임직원들은 정장을 기본으로 하고 남자 직원은 넥타이를 착용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재킷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평상복) 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차 산업사회를 상징하는 정장과 넥타이로는 새로운 생각과 창의적 변화가 핵심인 4차 산업사회로의 변화를 가져오기 힘들다는 취지에서 자율 복장제도를 도입했다.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적인 품의는 지키면서도 일상적인 편안함으로 업무 효율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연초 그룹사 임직원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창의적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고 있다. 또 금호타이어 용인 중앙연구소는 자율적 분위기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율복장제도를 실시 중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사회 선도라는 올해 경영 방침에 따라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근무 복장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임직원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SK·LG·한화를 비롯해 정보기술(IT) 업체인 네이버·엔씨소프트 등도 비즈니스 캐주얼을 도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여름에는 반바지 착용까지 허용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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