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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실망 속 다우 0.54% 하락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실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07.04포인트(0.54%) 하락한 19,864.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포인트(0.09%) 내린 2,27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614.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보였으나 나스닥 지수만 장 막판 강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등 전반적인 정책 우려가 부각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6%가량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업종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속한 신약 허가 발언에 1.4%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값을 인하할 것을 요구하고 미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허가가 더욱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6.7% 하락했다. UPS는 지난해 4분기 2억3,900만달러(주당 2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아 1.1%가량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16억8,000만달러(주당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1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5.6% 각각 상승했다. 10월 상승률은 기존 5.6%에서 5.5%로 하향 수정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당분간 기업실적 등 기초여건 요인을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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