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1일 해외 크라우드펀딩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을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R&D 지원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신설은 해외에서 5,000만원 이상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경우 중기청이 최대 1년간 2억원의 R&D 금액을 지원하게 되고, 엔젤매칭투자도 받도록 해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크게 △펀딩등록 지원과 △R&D 지원 △엔젤매칭투자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중기청은 투자자와 투자 관계기관이 추천한 창업·벤처 기업 중 성장성과 사업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등록할 때 필요한 영상제작비와 영문번역비, 마케팅비를 최대 1,000만원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펀딩에 성공할 경우 최대 2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특히 펀딩에 성공할 경우 엔젤투자매칭펀드에서 최대 2억원의 매칭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2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청 접수는 예산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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